충북도청 토지정보과에 근무하는 이종민(38) 주무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11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지적기술사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지적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 중 최고의 자격으로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다. 도내 지적기술사는 모두 13명이며, 공무원으로서는 이 씨가 두 번째다.

이종민 기술사는 2009년 보은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했고 2015년 충북도청에 전입하여 근무하고 있다. 보은에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매일 가깝지 않은 거리를 출퇴근하면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남는 시간을 쪼개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에 열정을 쏟아 부어 값진 지적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이 씨는 공부에서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지적재조사분야에서 충북도를 전국 최우수도로 이끌어냈다.

이 씨는 “업무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장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퇴근 후 집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린 두 딸의 육아와 집안일을 모두 도맡아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지적분야의 최고 전문자격인 지적기술사를 취득한 이종민 씨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관련분야 공부를 계속해 실무와 전문성을 더욱 깊게 쌓아나가 충북도가 지적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인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