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연을 회상하며- 이용우 [어머니 우리어머니 고귀하신어머니]
팔순연을 회상하며- 이용우 [어머니 우리어머니 고귀하신어머니]
  • 미디어붓
  • 승인 2019.05.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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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연을 회상하며- 이용우 [어머니 우리어머니 고귀하신어머니]

 

사랑도, 살림살이도

늘 부족했던 시절

새벽을 조용히 여시고

당신보다 무겁고 큰 짐을 이고

가난의 원망과 설움마저도

포근히 품어 안던 어머니

논밭 일구시며

당신의 존귀한 몸과 마음은 돌볼새 없이

배고플까, 기죽을까 오로지 자식만을 위해

눈물과 한숨 벗 삼아 삶을 이겨내신 어머니

홀로 다섯 남매 낳으시며

얼마나 서럽고, 아프고 서러우셨을까

증손자 보신 지금도

못내 자식들 걱정으로 밤낮없이

부처님 전, 조상님 전 빌고 비시는

주름진 노년마저 오로지 자식 사랑이며

일상이기도 하는 삶 앞에

한없이 크고 크신 우리 어머님

은혜로운 빛을 차일피일

큰 효도 한번 못드리고 오늘도 한숨짓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어머님

오늘도, 내일도 자식 곁에서

영원토록 함께하길 빌고 빌어봅니다

어머님 한없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부디부디 만수무강 하십시오

불효자는 오늘도 간곡히 애원 드립니다.

 

◆이용우 시인 약력

△현 거주지: 대전 건설기계 대여업 선진문학상 詩부문 대상 당선 (현)선진문학작가협회 제 4대 이사장 이첨·손곡 학술연구사업회 본부장 동인시집(선진문학발간)민들레 外 다수 선진문학 포항 아트갤러리빛 시화전 출품 外 다수 2018 지역언론 작품연재 2019 미디어붓 작품연재 2019 sjc선진문학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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