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재인 정부가 나라 망가뜨려 정치 시작했다"
황교안 "문재인 정부가 나라 망가뜨려 정치 시작했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5.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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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 찾아 지역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대전을 방문해 지역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미디어붓DB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대전을 방문해 지역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미디어붓DB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대전을 방문해 지역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육동일 대전시당 위원장, 이장우 국회의원, 이은권 국회의원, 이헌승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여했고, 대전대, 목원대, 한남대, 한밭대, 중부대 등 5개 대학 총학생회장과 배재대, 충남대, 공주대 등 8개 대학 학생회 임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토크콘서트에서 “작년까지만 해도 정치를 할 생각은 없었지만, 2년째 맡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 민생, 안보 등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어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며 "정치를 하겠다는 것보다 나라를 살리고 우리 국민들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챙기는 일을 하자는 마음으로 당에 들어왔다"고 정치입문 배경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학생들에게 자신을 흙수저에 빗대며 어려웠던 성장과정에 대한 소회도 털어놨다. 황 대표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생 시절 도시락을 싸고 다닐 형편이 되지 않아 친구들이 밥을 먹는 동안 가난한 티를 내기 싫어 운동장을 돌았다”며 “다른 사람보다 잠이 적어 남들 자는 시간에 공부를 조금 더 해서 학교도 가고 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보다 더 큰 힘은 자신에게 있다”며 “어려워도 우리가 헤쳐 나갈 길들은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학생들과 질의응답에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학교 인근 편의점 알바도 구하기 힘든 상황에 대한 한국당의 대처방안 △한국당의 대북정책 △손혜원 국회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지정과 관련 기준과 원칙이 없는 유공자 선정에 대한 의견 △일회성, 단편적인 정책보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청년 실업대책 방안 △민주당과 한국당의 청년지원정책의 차이점 △패스트트랙에 올린 선거법과 공수처법 반대 이유 등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한편, 이날 지역 젊은이들과 진솔한 대화를 마무리한 황 대표는 이튿날인 15일 시당 주요당직자들과 대덕연구단지 내 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퇴임 교장선생님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전 교육의 해법을 찾는 등 1박 2일 대전 투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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