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선영새마을금고, 총회 통해 유명열 이사장 ‘해임 가결’
천안 선영새마을금고, 총회 통해 유명열 이사장 ‘해임 가결’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9.05.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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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인원 83명 중 77명 찬성표 던져
김갑윤 천안 선영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이 1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명열 이사장의 해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영민 기자
김갑윤 천안 선영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이 1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명열 이사장의 해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영민 기자

천안 선영새마을금고가 15일 이사장 해임 관련 총회를 열고 유명열 현 이사장의 해임을 참석인원 83명 중 77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선영새마을금고 김갑윤 부이사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명열 이사장은 본사 사옥 이전 건, 이전 후 건물의 임대가 이뤄지지 않아 예상 임대수익(약 4억원)이 손실된 점, 주유소 매각, 버스매각, 부동산 거래업체에 집루한 비용 관련 의혹 등으로 금융기관으로서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저버렸다”고 해임 사유를 밝혔다.

이어 “무분별하게 소송을 남용해 변호사 및 관련 비용으로 약 4억 3000여 만원을 과다하게 지출했던 점과 해임동의안 접수 후 단기간에 세 차례나 불합리한 인사이동을 지시했고, 따라서 직원들에게 조차도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열렸던 총회에서는 유명열 이사장을 지지하는 10명 가량의 사람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 고성이 오가는 등 마찰이 있었지만, 금고 측은 더 이상 문제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회의장 한켠에 이들의 자리를 마련해 회의를 참관토록 했다.

김 부이사장은 “이 시간 이후로 유명열 이사장은 이사장직을 잃게 됐고, 현재 선영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은 공석인 상태”라며 “이사장의 본래 임기인 내년 2월까진 부이사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금고를 꾸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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