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8일 신부동 도솔광장에서 제2회 천안시 청소년축제 ‘다시 청소년이다’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것으로,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진로탐색, 끼를 펼칠 수 있는 장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25개 체험부스 운영, 청소년 가요제, 동아리 문화공연, 축하공연, 모범 청소년 및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천안시내 거주 중인 청소년들은 ‘청소년의 헌장’을 낭독하며 청소년이 누려야 할 권리와 책임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는 천안시의회, 천안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각자의 꿈을 위해 열심히 정진하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도솔공원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행사인 것 같다”며 “우리 의회도 최근 청소년의회를 출범시키고, 25명의 의원들이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의원들의 멘토가 돼 다양한 청소년 관련 정책들을 함께 논의할 것이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청소년 축제 기념식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허삼복 천안교육장, 윤여숭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 특별히 참석한 평택 험프리스캠프 내 험프리스 고교 에린 그라다 교장 등 관계와 청소년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