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피어나는 서천의 꿈! 하나되는 도민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천군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15개 시‧군 7000여명의 선수들이 육상, 수영, 축구 등 19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애서 9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처음으로 배드민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천안시는 종합적으로 금메달 40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41개를 획득, 2만 6000점의 종합점수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2만 3500점의 아산시, 3위는 2만 2600점의 서산시가 차지했다.

천안시는 그간 타 시‧군과의 평가전, 선수 맞춤형 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관계자들과 선수들 모두 종합우승을 목표로 노력해 왔다.

구본영 시장도 지난 18일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천안시의회 의원들 역시 공무원들도 응원에 나서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 선수단이 매 경기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종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며 “성공적으로 치러낸 선수단과 종목별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