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출신 프로골퍼 함정우(2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을 차지,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지난 19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함정우는 대회 마지막 날 보기 3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2)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3년부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함정우는 일본프로무대를 거쳐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에는 우승기록은 없었지만 신인왕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투어 2년차 들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함정우는 “프로데뷔 첫 승을 거뒀으니, 다음 목표는 고향인 천안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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