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아동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놀이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 비만율은 25.0%로 2017년 17.3%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아동 및 청소년의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성인기 비만과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신리초, 아산북수초, 아산용연초, 영인초, 오목초, 온양온천초, 온양초사초 등 7개교를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주 2회 총 36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초등학교 1∼2학년 아동들은 대상으로 △오감 맞추기 △올바른 간식 섭취 방법 알기 △건강간식 만들기 △바나나 우유 만들기 등 놀이형 영양교육 △딱지치기 △균형잡기 △꼬리떼기 △핸들러 등 놀이형 신체활동과 건강습관 평가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보건복지부 표준매뉴얼에 따른 영양교육으로 아동이 건강간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기초체력을 향상시켜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식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영양교육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건강한 환경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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