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차 어쩌다 공무원이 말하는 공직생활과 글쓰기
14년차 어쩌다 공무원이 말하는 공직생활과 글쓰기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05.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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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전 충남도 미디어센터장, 에세이집 출간
어쩌다 공무원 어쩌다 글쓰기.
어쩌다 공무원 어쩌다 글쓰기.

14년차 별정직 공무원 이른바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공직생활을 하며 느낀 점과 글쓰기의 매력 등에 대한 생각을 풀어쓴 책 '어쩌다 공무원 어쩌다 글쓰기'가 출간됐다.

자신을 '노무현 대통령의 막내 필사'라고 부른 저자 장훈 전 충남도 미디어센터장(현 인천시 미디어담당관)은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14년째 어공으로 생활하고 있다. 2년쯤으로 생각했던 청와대 생활은 연설비서관실 및 여론조사비서관실 등을 거치며 5년 임기 내내 이어졌고, 충남도 미디어센터장과 인천시 미디어담당관으로 활동하며 '지방 어공'과 '도시 어공'도 경험했다.

320쪽 분량의 에세이집 '어쩌다 공무원 어쩌다 글쓰기'는 저자가 일산에서 인천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면서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들을 적은 글 100여편을 엮은 것이다. 다양한 사회현상과 일화 등에 자기 생각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참여정부 연설비서관실과 여론조사비서관실에서 근무할 당시 자신이 직접 경험한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노 전 대통령의 인생 철학 및 글쓰기를 소개한 부분도 재미를 돋운다.

책 출간도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에 맞췄다. 아울러 저자는 어공으로서 느낀 점과 개선해야 할 점, 다양한 기관에서 홍보 업무를 하며 느낀 점 등도 솔직하게 풀어놨다.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좋아한 그림이 작은 물고기들이 모인 큰 물고기의 형상이 큰 물고기를 쫓는 모습이었다"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작은 기억이 모여 큰 그리움과 추모로 퍼져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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