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윤정근
오월의 꽃 아카시아
순백의 그대는
드레스 곱게 차려입고 춤을 춥니다
하얀 햇살을 머리에 꽂고
바람 소리와 손을 잡은 당신
어디로 가나시나요
진한 향기 따라 걷는 길에
내 곁으로 사뿐사뿐 걸어오는
신부 같은 그대가 미치도록 눈이 부십니다
훌라춤 추는 꽃송이 아가씨
허공에 흩어지는 그 향기를
주머니에 한 줌씩 넣어 봅니다
바람 따라 옷깃 나풀거리며
마음의 길에 천사로 내려앉는
그녀는 오월의 아가씨입니다.
◆윤정근 시인 약력
△선진문예 시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예능국장 △이첨·손곡 학술연구사업회 운영이사 △포항 아트갤러리빛 시화전 外 다수 △2018 지역언론 작품연재 △2019 미디어북 작품연재 △건설회사 10년근무 △ING생명 15년 근무 △라이언 근무중 △생활체육회 유성구 씨름회장△(현)ING생명 대전지점 △S.Lion 근무중 △(전)법사랑 자녀안심분과 진잠동협의회 회장 △(전)법사랑 유성구협의회 사무국장 △(전)새천년 라이온스클럽 사무국장 △(전)ING생명 대전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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