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지역 미세먼지 문제 공동대응 의지 밝혀
충남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천안시와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가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 4개 도시는 19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지방연대 선언식’을 통해 개별 지방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과 시민들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작은 실천 확산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선언의 주요 내용은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하고 충남도 미세먼지 환경기준의 조기달성과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 수소 및 전기버스로 전환,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 운영,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 공동연구 및 사업 추진, 중앙정부 제도개선 및 예산확보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등 관계자들은 선언식 후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충남 최초로 아산시에 도입된 친환경 전기버스 시승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편,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4개 지자체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공동연구를 연대해 시민이 건강한 삶을 체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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