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은 11일과 12일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중학교 학부모지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학년도 자유학년제 학부모지원단(이하 학부모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자유학년제의 의미와 자녀의 중학교 생활 이해 강의, 자유학년제 관련 질문 및 토의, 진로체험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로체험 활동은 3명의 전문 멘토단의 지도로 코딩, 3D프린터, VR, 아두이노(스위치 또는 센서의 입력 값으로 전자장치 출력을 제어하는 오픈소스 컴퓨팅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등 창의융합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지원단은 이날 연수 후 자유학년제 운영을 위한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 진로체험처 발굴, 체험활동 시 학생 인솔 및 안전도우미 등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고, 수업보조 및 코티칭, 자유학년제 운영 모니터링, 교과 수업 보조 등의 활동을 하며 자유학년제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허삼복 교육장은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학부모지원단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올해부터 관내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생들은 1년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고 토론, 실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진로를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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