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융합 과정중심 교육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이커 교육’이 외국어 표현으로 인해 일반인에게 쉽게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알기 쉬운 우리말 표현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12일 교육청에 따르면 메이커 교육은 학생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해 직접 만들거나 전자기기를 다루는 등의 작업을 하면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말한다.

‘메이커’라는 용어는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메이커 문화가 널리 퍼지지 않았고, 메이커라는 단어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 ‘메이커 교육’이라는 용어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리말 표현은 충남형 메이커 교육을 대체하는 용어로 사용될 예정이다. 응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