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른 반면, 세종은 0.27% 내렸다.
한국감정원이 20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6월 셋째 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8%), 전남(0.03%)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 세종(-0.27%), 경남(-0.20%), 강원(-0.16%), 경북(-0.14%), 울산(-0.12%), 부산(-0.11%), 전북(-0.10%) 등은 하락했다.
대전지역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유성구 외곽(관평·노은동)지역 단지에서 0.25% 올랐고, 동구(+0.06%)와 중구(+0.06%)는 입지조건이 양호한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다. 세종시는 지난주 -0.23%서 -0.27%로 하락폭이 커졌다.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행복도시는 매수심리 위축된 고운·새롬동 등에서, 조치원은 일부 구축단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은 -0.09%로 하락폭이 유지됐고, 충남은 -0.1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시(-0.01%에서 0.00%)와 세종시(-0.39%→-0.39%)는 보합전환, 지방(-0.08%→-0.11%)과 5대광역시(-0.06%→-0.07%), 8개도(-0.09%→-0.14%)는 하락세다. 세종시는 풍부한 신규 입주물량으로 세입자 우위시장이 이어지며 도담·새롬·종촌동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0.11%)은 하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이고 충남(0.01%→-0.06%)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