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법인 이사회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임승안 총장의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임 총장은 지난 1997년 기획처장직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4~5대 총장으로, 최근 제7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나사렛대를 ‘재활복지특성화’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시켰다.

또 재임기간 중 제2주기 대학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약 100억원의 재정지원금(2019~2021)을 받게 되는 등 학교가 눈부시게 발전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승안 총장은 “제3주기 대학평가를 총체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사임 이유를 밝혔다.

나사렛대 법인 이사회는 이달 중 신임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새로 선임될 총장은 9월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 총장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8월 31일까지 총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임승안 총장은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숭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나사렛대-미국 예일대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학위 취득 후 드루대학교에서 신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최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