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신간]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07.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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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걸까? 책에서 저자는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살고,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떨 때 행복한지에 대한 고민 없이 살아가게 된다. 그러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헛헛한 기분을 지울 수 없거나 뭘 해도 가슴이 뛰지 않는 순간이 오게 되는데, 그럴 때 문득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이렇게 사는 게 행복한 삶인지 의문이 들게 된다. 그러나 이런 의문이 들 때조차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원망하는가 하면, 자신의 보잘 것 없는 일상을 부정하고 먼 데서 행복을 찾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가장 진실한 경쟁은 바로 자기 자신과 비교하는 것이며, 어떤 일이든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견뎌내야 하는 시간이 있기 마련이라며,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저자는 행복한 삶을 위해, 타인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큰 변화를 거치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인생이 불만족스럽거나 괴로울 때 남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하거나 자신의 무능함을 한탄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다. 승진 여부를 내 손으로 결정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도 없으며, 짜증을 낸다고 흐린 날씨가 맑아지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일이나 주변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마음가짐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

마음가짐에 따라 즐거운 인생을 살 수도 있고, 괴롭고 피곤한 인생을 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가짐과 태도의 변화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고,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도 있다. 물론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기 때문에 손해날 것이 없다고 한다. 거기에 노력까지 더해진다면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척도는 눈에 보이는 크기가 아니라 얼마나 나답게 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설령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떳떳할 수 있고, 오직 자신을 위해 노력했다면 그 일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나름대로의 수확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카피라이터 출신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동시대인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막연한 희망이나 낙관주의가 아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근거 있는 저자의 글은 감동 받은 이들에 의해 널리 공유되고 있다. 그의 글들은 우리가 각박한 세상에서 넘어지고 상처 받을 때 결국 자신을 위로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과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저자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 사회통념과 남들의 이목에서 벗어나는 법,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법을 이성적이고 근거 있는 글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내 삶이 큰길로 가지 않고 오솔길로 접어들어도 더 아름답고 풍요로워 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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