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D-50일…국제수준대회 준비 순항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D-50일…국제수준대회 준비 순항
  • 나인문 기자
  • 승인 2019.07.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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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 일대서 열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지난 6월 12일 열린 참여종목 무예협회장 업무협약 모습. 충북도 제공

대한민국 충북에서 창건한 무예올림픽으로 100여개국 4000여명의 선수·임원단이 참가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이시종)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 일원에서 열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전통무예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에서 개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대한민국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양대 세계 스포츠기구로 꼽히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에서 공식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조직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가 무예를 통해 세계인이 하나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장 외부모습.
세계무예마스터십 경기장 외부모습.

먼저, 국제적인 대회로서의 권위와 품격을 갖추고, 완벽한 경기 운영을 위해 IF에서 전 종목 경기를 주관하고 국제연맹의 공식 규정을 적용한다. 국제연맹에서 지정한 TD(기술대표)가 경기진행과 경기장 시설 설치를 총괄하며, 국내협회에서 지정한 종목담당관이 TD와 함께 세부적인 경기운영을 맡아 대회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랭킹포인트제 도입으로 대회 공신력 제고

랭킹포인트는 대회의 중요도에 따라 선수 개인별 순위를 정해 부여되는 포인트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대회, 아시안게임 등에만 적용하던 랭킹포인트 제도를 세계무예마스터십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랭킹포인트를 부여한다는 것은 국제연맹에서 대회의 수준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랭킹포인트 부여가 확정된 종목은 태권도·주짓수·무에타이·사바테·펜칵실랏 등 9개 종목이다. 특히, 태권도 품새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며 겨루기 단체전(혼성) 우승팀은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시범종목)이 부여된다.

완벽한 도핑검사로 클린대회 마련

클린대회를 위한 도핑검사도 국제표준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한다. 도핑검사는 국제대회로서의 공신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분야이므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파견된 검사관이 모든 도핑검사를 주관한다. 도핑관리상황실은 충주체육관에 마련하고, 충주체육관 등 5개 경기장에는 도핑관리실을 설치한다. 도핑관리실에는 철저하게 외부인의 방문을 차단하고 선수의 비밀을 보장하며 선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충분한 휴식 공간도 꾸며진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에 가입된 태권도·무에타이·사바테·우슈·벨트레슬링 등 8개 종목의 참가선수는 체급별 메달 획득자 또는 전체 선수 중 무작위로 도핑검사(소변, 혈액)를 받아야 한다. 도핑검사 대상선수 1명당 같은 성별의 샤프롱(도핑검사동반인) 1명이 동반해 시료를 채취하게 된다. 채취된 시료는 시료보관용 냉장고에 보관돼 한국과학기술원 도핑컨트롤센터(서울)로 이송되며, 검사 후 10~14일 이내에 각 국제연맹으로 결과가 통보된다.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장 준비

충주시 소재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국제경기대회의 규격을 적용해 국제연맹의 승인을 거쳤다. 또한, 4개 경기장에는 90㎝ 높이의 포디엄을 설치하여 경기 집중도를 높이고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선수들 연습장은 국내선수는 경기장에, 해외선수는 숙소 내에 마련한다. 경기장 암전사고에 대비하고 전산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충주체육관 등 6개소에는 비상발전차를 설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개폐회식 연출 자문위원회.
개폐회식 연출 자문위원회.

경기장 환경장식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EI(Event Identity) 색상 규정과 로고 타입 등을 적용해 경기장내 전체적인 이미지를 통일할 예정이다. 경기장 외부벽면, 기둥, 유리창 등에는 대회로고를 포함한 플래카드 장식, 랩핑 등 슈퍼그래픽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시상식 등을 고려해 무대인 본부석이 메인이 되도록 디자인할 계획이다. 관람석 라인은 경기장의 전체 분위기와 조화되도록 일정한 패턴으로 장식하고 복도·로비 등에 각종 배너를 설치하여 대회분위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소홀할 수 있는 사각지대인 복도, 계단 랩핑까지 신경써서 준비할 예정이다.

경기운영관리시스템으로 스마트 경기운영 구현

최적의 경기진행을 위해 경기운영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기결과 처리는 물론 실시간 경기결과가 배포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스템을 사용해 심판들의 점수 집계와 비디오 판독도 가능해져 대회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각 경기장에는 ICT Help Desk를 운영하여 만일의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인력이 상주토록 할 예정이다.

국제연맹서 선발한 다수의 우수선수 참가 예정

참가 종목은 태권도, 유도, 주짓수 등 20개로 확정했다. 전 종목 엔트리 접수는 종목별 국제연맹을 통해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참가 선수 엔트리 접수가 진행 중이다. 종목별 선수단(선수, 임원) 엔트리는 기술대표 (TD)합동회의를 거쳐 7월 말 최종엔트리가 확정된다. 현재까지 접수된 참가선수 중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엔트리가 최종 확정되면 경기장에서 만나게 될 세계적 선수들에 대해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체계적인 현장연계로 차질 없는 대회 준비

기술임원과 해외선수 숙소는 구분해 배정할 계획으로 해외선수단 숙박시설로 호텔(4개소), 연수원(3개소), 리조트(1개소) 등 8개소를 확보했고, 예상인원을 초과할 경우까지 대비해 예비숙소 3개소도 마련했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충주 관내 100여개의 숙박시설 정보를 별도로 제공한다. 선수촌에 입촌하는 선수들을 위해 간소하지만 정감있는 입촌식도 준비해 따뜻하게 선수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인력과 자원봉사자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대회기간 중에 머무는 숙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도 대비하고 최상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할 지구대, 소방서, 협력병원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안전성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각 숙소에 12일간(8.27~9.7) 안내데스크를 운영한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예약인원 관리, 불편사항 접수처리와 AD카드·세면도구세트·생수·타월 등을 배부할 뿐만 아니라, 경기 관련 정보와 지역관광자료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요원이 상시 배치되고 인터넷과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한다. 선수촌 내에는 도착 당일부터 경기 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연습장을 마련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급식은 고품질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해 선수단 경기력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1일 5000kcal 이상으로 마련하고 중식은 각 경기장의 인근 식당을 활용해 실내 급식으로 추진한다. 이슬람권 선수단을 위한 할랄 식단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도 준비 중이다. 국내선수단은 국내협회별로 주관해 급식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회 기간이 여름철이기 때문에 식중독 발생도 우려되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충북도와 충주시가 공동으로 식품안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검식관과 검사차량을 배치해 매일 식자재를 철저하게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소에 공급하는 식재료 업체에 대한 사전 점검과 교육도 실시하고, 급식소에 외부음식을 반입하거나 급식소 외부로 음식을 반출하는 것도 철저히 통제하게 된다.

원활한 수송을 위해 8월 27일(화)부터 12일간 872대(버스 754대, 승합 118대), 운영인력 1646명이 투입된다. 노선은 공항과 선수촌, 선수촌과 경기장, 경기장과 경기장을 순환하는 버스도 운영해 선수와 관람객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중 경기장간 셔틀버스는 경기장과 시청앞, 터미널, 무술축제장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계획 중으로 버스마다 선탑자를 배치해 승하차 관리와 안내를 담당할 예정이다. 수송종합상황실은 8월 27일부터 충주체육관에서 운영되며 수송노선 및 스케줄 관리, 비상상황 대응 등의 기능을 한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 관람객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경기장과 선수촌에 의무실을 운영하고 현장진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는 골든타임 90분이내 후송이 가능한 충주의료원과 건국대충주병원으로 이송하게 된다. 무에타이 경기장에는 치아부상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치과의사 3명과 보조인력 3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내에 7개 경기장의 환자를 즉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 81대, 응급구조사 79명을 두며, 5개 경기장 7종목에 대해서는 FOP DOCTOR(일명 링닥터)를 배치한다. 의무운영본부는 충주체육관에 두고 경기장 및 선수촌 의료센터를 총괄 운영해 의료장비와 소모품, 의약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응급구조사도 79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대회의 꽃, 자원봉사

대회장 곳곳 총 914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의 숨은 일꾼으로 활약한다. 일반 자원봉사 632명, 통역 자원봉사 282명이 종합상황실, 등록센터, 프레스센터, 시상 보조, 셔틀버스 승하차 지원, 주차안내, 환경정비, 개·폐회식 안내, 통역 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대회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조직위는 대회 참여 의지와 봉사 정신이 투철한 봉사자를 우선 모집해 배치할 예정이며, 능력과 선호도를 반영해 효율적인 자원봉사가 되도록 도모할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효율적인 관리와 활동지원이 되도록 하며,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회 운영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자원봉사 지침·매뉴얼을 철저히 교육해 행사업무 지원에 누수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도·충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전문성도 강화한다. 한국교통대와 건국대(글로벌캠퍼스)의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함께 대회를 홍보할 국제명예홍보대사

조직위는 각 국제연맹으로부터 추천받아 종목별 세계 최고의 선수 또는 유력 인사를 국제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선정된 명예홍보대사는 △태권도 김소희(26, 대한민국) 합기도(아이키도) 크리스티앙 티시에(68, 프랑스) 유도 오바이드 알 안지(64, 쿠웨이트) 삼보 체노스쿠 로프 아슬림(36, 러시아) 벨트레슬링 모문노바 메림(29, 키르기스탄) 우슈 다리아 타라소바(31, 러시아) 주짓수 루이스 바구에나(85, 스페인) 사바테 웨디 파울(31, 프랑스) 무에타이 제네린 오슬림(22, 필리핀)으로 총 9명이다.

태권도 명예홍보대사인 김소희는 충북 제천출신으로 2011‧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46㎏급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금메달, 2015‧2018 WTA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49㎏급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선수다.

국제명예홍보대사들은 UCC 영상으로 종목을 소개하고 대회를 홍보한다. 더불어 이들은 참가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련 종목 무예인들과 언론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회식에도 참석하여 종목별 연맹기수와 함께 등장해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행사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가 코앞에 다가온 만큼 전 직원이 하나 돼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도 대회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열정과 감동의 순간에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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