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공학부의 ‘파로스(PHAROS)’ 팀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개최한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안았다.
15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 자율주행시험도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1개 대학에서 12개 팀이 참가,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뤘다.
이들 참가 팀들은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연구용 차량 1대와 제작지원금 7000만원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8개월간 연습주행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코리아텍 파로스팀은 예선과 본선을 합쳐 랩타임 합계 8분 42초 96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상금 5000만원과 미국 해외 견학의 기회도 얻게 됐다.
김용준 팀장(기계공학부 석사과정)은 “우리 팀은 10년 가까이 무인자율주행차를 연구해왔으며, 지난 대회에 2위로 입상해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0명의 팀원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 붓 mediaboo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