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내 한복판에서 난데없이 ‘거품’이 일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15일 오후 1시 38분쯤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천안역 앞의 한 사우나 건물 인근 맨홀에서 거품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 지나가던 시민들이 당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그곳을 지나가던 시민 A씨는 “거품이 나는 곳에서 목욕탕을 가면 흔히 맡게 되는 냄새가 났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 “사우나에서 청소를 하던 중 발생한 거품이 하수관을 타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길거리에 있는 맨홀로 거품이 역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로 뿜어져 나오던 거품은 해당 사우나와 소방서 관계자들에 의해 수습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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