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법 개정 · 세종 의사당’ ‘충북선 고속화’ 국회서 한목소리
‘혁신도시법 개정 · 세종 의사당’ ‘충북선 고속화’ 국회서 한목소리
  • 나인문·나재필·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8.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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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서 지역현안들 강력건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전국 시도지사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전국 시도지사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혁신도시법 개정, 세종의사당 건립,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지역현안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요청했다.

허 시장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신속하게 국회에서 의결됐으면 한다”며 “대전·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수도권 공공기관이 추가 이전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를 견인할 대전시 선도 과제에 대한 국비 지원도 필요하다”며 “원자력시설 등으로 인한 주민안전 확보와 지원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미이전 부처 세종시 이전, 행정·지방법원 설치 등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된 건립설계비 10억원을 집행하는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기대한다”며 “아직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은 여성가족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의 이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한 행정소송의 효율적 대처와 세종시민 편의를 위해 행정·지방법원을 설치해야 한다”며 “지난해 국가시범 도시로 선정된 스마트시티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관련, 최적의 사업계획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 사업의 규모가 축소된다면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고속화 효과가 없는 반쪽짜리가 될 수 있다”며 “기본·실시설계를 하는데 필요한 13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도 했다. 시멘트 공장이 있는 제천·단양의 대기환경 개선 및 주민 건강 피해에 대한 보상 재원을 확보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은 2016년 9월 발의됐으나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해 7월 충북 유치로 결정된 소방복합치유센터 역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의 국회 계류로 건립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지사는 국립충주박물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 지원과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를 당의 총선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건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중국 출장으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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