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조국 후보자 딸 인턴십 논란 진상조사 후 입장 내겠다"
공주대 "조국 후보자 딸 인턴십 논란 진상조사 후 입장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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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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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공주대는 21일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2009년 대학 생명공학연구소에서 김모 교수가 진행한 3주간 인턴십에 참여한 뒤 국제학술대회까지 동행한 사실이 논란을 빚자 진상 조사 후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대학은 당시 김 교수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조씨를 인턴십에 참여시켰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국제학술대회에서 조씨가 자료 요약본을 발표한 게 정당했는지 등도 조사한다.

대학 측은 김 교수에게 직접 설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 김 교수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조 씨는 2009년 7월 대학 홈페이지 등에 올라온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김 교수에게 자신의 이력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면접에 앞서 김 교수는 조씨의 어머니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는데, 두 사람은 서울대 재학시절 같은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다. 다만 두 사람이 면접 이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었고, 조씨의 인턴십 참가 등도 따로 논의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3주간 인턴을 마칠 무렵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영어로 된 자료 요약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왕식 대학 대외협력본부장은 "조 후보자 부인과 김 교수가 동아리에서 알던 사이기는 하나 평소 연락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교수가 연락이 닿는 대로 확인 작업을 거쳐 대학 입장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가 동료 교수에게 '(일부 매체와 한) 인터뷰가 왜곡돼 나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고 한다"며 "단국대와는 다른 측면이 있는데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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