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종목 알아보기]평화의 일본무예 ‘합기도(Aikido)’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종목 알아보기]평화의 일본무예 ‘합기도(Aikido)’
  • 나인문 기자
  • 승인 2019.08.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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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무도의 품위 그대로… 남녀노소 수련할 수 있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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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합기도(合氣道, Aikido)’는 일본 고유의 유술과 무기술 등을 수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현대무예다. 충북도 제공
일본의 ‘합기도(合氣道, Aikido)’는 일본 고유의 유술과 무기술 등을 수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현대무예다. 충북도 제공

일본의 ‘합기도(合氣道, Aikido)’는 우에시바 모리헤이(植芝盛平, 1883~1969)가 일본 고유의 유술과 무기술 등을 수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인류로서 세상과의 조화’라는 뜻의 만유애호(萬有愛護)의 철학을 가미해 창시한 현대무예다.

1940년대에 창시된 이 무예는 1950년대부터 전 세계에 전파되기 시작해 전 세계 130여 국가에서 150만 명 이상이 수련하는 무예로 자리 잡았다. 현재 합기도는 국제스포츠경기총연맹(GAISF)과 월드게임 등의 스포츠기구 정회원 종목으로서 국제적인 공인과 신뢰를 받고 있다.

합기도는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고 합리적으로 몸을 운용해 ‘상대의 힘과 부딪히지 않으면서’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무예다. 그 기술은 크게 체술(體術)과 무기술(武器術)로 구분된다. 체술은 상호 맨손으로 공방을 주고받는 형태로 연습하며 굳히기, 던지기, 굳혀던지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기술은 검(劍)과 장(杖)을 사용해 수련하며, 검-검, 검-장, 검-맨손, 장-맨손 등의 다양한 구성의 수련체계가 있다.

일본 합기도는 이처럼 다양한 공격 형태에 대응해 효율적으로 몸을 운용하고 대처하도록 수련하는데, 기본적인 움직임이 검술의 동작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무예와 달리 ‘맨손으로 하는 검술’이라 말하기도 한다. 또한 이 합기도는 승패를 가리는 게 아닌 상호 간에 절차탁마(切磋琢磨)해 심신을 단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연령과 성별, 체력과 체격에 관계없이 조를 이루어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일본 합기도(Aikido)는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건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은 “이번 대회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합기도 사범들이 대거 참가해 강습회를 갖고, 수준 높은 연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정통 합기도의 참모습을 직접 참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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