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을 위해 특별한 인연의 두 부부가 힘을 보탭니다”
충남대학교 토목공학과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동문 부부 두 커플이 모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박수용(토목공학과 80학번), 조은정(문헌정보학과 86학번) 부부와 권순욱(토목공학과 83학번), 김인숙(문헌정보학과 85학번) 부부 커플이다.
㈜일신엔지니어링 박수용 대표와 아내 조은정 동문과 ㈜피앤케이소재 권순욱 대표와 아내 김인숙 동문은 2일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신축도서관 발전기금으로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수용 대표와 권순욱 대표는 토목공학과 선·후배 사이, 조은정 동문과 김인숙 동문 역시 문헌정보학과 선·후배 사이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평소에도 두 동문 부부들은 함께 모임을 하며 친분을 이어왔고, 모교에 신축 도서관을 건립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전기금 기부에 뜻을 모았다.
박수용 동문은 “항상 충남대를 졸업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생활하고 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동문 부부 두 커플의 기부가 도서관 신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순욱 동문은 “박수용 선배 부부와 자주 모임을 하면서 모교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곤 했다”며 “모교를 위해 선배 부부와 뜻을 함께 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남대 신축 도서관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설계된 신축 도서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내 공간 구성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기부자의 이름을 공간과 가구에 새겨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신축 도서관 네이밍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