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축구단 ‘우승’ 확정한 강릉상대로 1승에 도전
천안시청축구단 ‘우승’ 확정한 강릉상대로 1승에 도전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09.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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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23라운드 20일 오후7시 천안축구센터
천안시청축구단이 20일 강릉시청과 내셔널리그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축구단이 20일 강릉시청과 내셔널리그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축구단이 오는 20일 강릉시청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019 내셔널리그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천안은 직전 라운드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강릉을 홈에서 만나 귀중한 1승에 도전한다.

올해 천안은 강릉을 상대해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첫 만남에선 강릉 조우진의 멀티골로 0-2 패, 두 번째 만남도 역시 조우진의 결승골로 0-1 패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선 조우진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신영준의 ‘2골 1도움’ 대활약으로 1-4 대패했다. 이번 경기가 올 시즌 강릉에 패배를 안겨줄 마지막 기회다.

올 시즌 유독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가 많은 만큼 더욱 승리를 위해 남다른 각오를 다진 선수단이다. 화려한 득점력(22경기 40득점)을 자랑하는 강릉에 맞서기 위해선 수비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비진의 잇따른 부상으로 공백을 톡톡히 채워줬던 박동혁마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23라운드가 부상으로 빠졌던 이용준의 복귀전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 또, 강릉에 화끈한 득점포를 터뜨릴 신영준과 조우진, 김종민이 있다면 천안엔 고차원과 허준호가 있다. 후반기 3골 1도움의 고차원과 7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쌓은 신형엔진 허준호를 앞세워 다득점과 승리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은 천안여고데이로 지정해 천안여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물한다. 찾아가는 축구교실로 축구동아리 재능기부 축구교실과 댄스동아리, 치어리딩동아리를 초대해 공연의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또한, 신부동 야우리 조각공원에선 MOU를 맺은 단국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대학생 마케터와 함께 부스를 열어 미니게임으로 시민들에게 천안시청축구단을 알린다.

이날 경기는 STNSPORTS, 네이버, 유튜브, 유비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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