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코 맥주페스티벌, 골목상권 살리는 전국 대표축제로 급부상
대코 맥주페스티벌, 골목상권 살리는 전국 대표축제로 급부상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9.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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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e로움 출시기념 중리동에서 시작 신탄진동, 비래동까지 총8회 열려
관광객·시민 등 20만 명 찾아 성황리에 마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공식 출시 79일 만인 지난 21일 대덕e로움 100억 발행 달성
지난 20일 비래동행정복지센터 앞 일원 열린 대코 맥주페스티벌에서 무대 인사를 하고 박정현 대덕구청장(왼쪽). 대덕구 제공
지난 20일 비래동행정복지센터 앞 일원 열린 대코 맥주페스티벌에서 무대 인사를 하고 박정현 대덕구청장(왼쪽).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지난 7월 중리동에 이어 이번달 9일~10일 신탄진동과 20일~21일 비래동까지 총8회에 걸쳐 개최된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이 관광객·시민 등 총20만 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였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행사현장에서 발행된 대덕e로움이 16억 원에 이르고, 지난 7월 5일 공식 출시된 이후 79일 만인 지난 21일 발행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였음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해, 골목상권을 살리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덕구 중리동·신탄진동·비래동 등 권역별 골목상권에서 분산 개최된 대코 맥주페스티벌은 전국 최고 길이의 우산거리가 각 행사장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경기·강원·울산 등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시민 20만 명이 찾아 매회 발 디딜 틈조차 없었으며, 특히 동시 수용인원 1000명을 자랑하는 먹거리존은 늘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행사장에서는 대덕e로움 카드만 사용해 음식을 사먹을 수 있게 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대덕e로움의 효용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으며, 골목상권 상인들은 행사기간 동안 두 달 매출을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며 귀띔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비래동에서 열린 대코 맥주페스티벌 공연 무대 앞에 운집한 사람들. 대덕구 제공
지난 20일 비래동에서 열린 대코 맥주페스티벌 공연 무대 앞에 운집한 사람들. 대덕구 제공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상인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우리 골목을 찾은 적이 없고 이렇게 즐거운 행사는 없었다. 대덕구청의 꼼꼼한 기획과 행사준비, 인근 주민들의 협조가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행사가 개최될 수 있었다”면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박정현 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또한, “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라고 하면서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 행사를 할 것이 아니라, 대덕구처럼 착실히 준비해 관광객도 많이 오고 골목상권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충고했다.

박정현 구청장은“올해 처음 개최한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이 매회 흥행대박을 기록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이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한 만큼, 내년에도 다른 권역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목상권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구청장은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발행 목표액 100억원을 출시 79일 만에 달성함에 따라, 연말까지 150억원을 발행하고 내년도에는 3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계획”이라면서, “대덕e로움은 대덕구민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그날까지 멈춤 없이 지역경제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사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로, 지난 7월 5일 공식출시 됐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었으며,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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