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이재민 발생 대비, 완벽한 계획 세운다
전시이재민 발생 대비, 완벽한 계획 세운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09.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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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이재민 수용구호 계획 발전 토론회·시범훈련 실시
충남도가 23일 도청에서 ‘전시이재민 수용구호계획' 발전 토론회를 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3일 도청에서 ‘전시이재민 수용구호계획' 발전 토론회를 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전쟁 발생에 따른 이재민 대비책을 세우는 ‘전시이재민 수용구호계획 발전 토론회 및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정석완 재난안전실장의 주재로 15개 시군, 제32보병사단,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이재민 발생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충남은 수도권과 서해안에 접해있으며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화력발전 등 주요산업시설과 계룡대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등 군 주요시설이 위치해 있어 적의 공격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전시이재민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토론은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주요 시설물 공격 등으로 도내 전 지역에서 전시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도권 등에서 이재민이 이동해 올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도와 유관기관은 이 자리에서 전시이재민 발생 시 이재민에 대한 의식주 지원과 수용구호시설 가스, 전력 공급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광역 시도 중 최초로 관·군·경·민이 함께 전재민 수용구호시설 운영에 대한 실제 훈련도 병행해 실시됐다. 이들은 전시이재민 발생 시 수용절차를 5단계로 정하고 △신원파악 △건강검진 △구호물자 배분 △치안유지 대책마련 △감염병 예방 절차를 숙달하였다.

정석완 실장은 “전시이재민은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도민의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재민 구호에 대한 준비는 각종 재난 시에도 동일하게 활용되는 만큼 평소 완벽한 준비와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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