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41일간의 청주공예비엔날레 대장정 '함께 올랐다'
김정숙 여사, 41일간의 청주공예비엔날레 대장정 '함께 올랐다'
  • 나인문 기자
  • 승인 2019.10.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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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야제 겸한 개막식 참석…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
전시장 둘러보며 나이지리아 응고지 에제마 등 참여작가 격려
세계 트렌드 선도·한국 공예 위상 높여온 비엔날레 역할 인정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청주시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청주시 제공

세계 최초공예 단일분야 국제전시인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엿보게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인 문화제조창에 도착, 주요 작품을 둘러보며 세계적인 전시를 준비한 청주시와 조직위를 격려했다.

특히 올해의 주제‘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낸 안재영 예술 감독의 기획력을 칭찬하고, 안 감독의 제안대로 마치 몽유도원을 산책하는 듯 여유롭고도 세심하게 작품을 살펴봤다.

김 여사는 나이지리아 응고지 에제마 작가 등의 유려하고도 명징한 손끝이 빚어낸 작품들에 감탄하며 “공예는 그 어떤 장르보다 장인정신으로 완성하는 예술인 것 같다. 숱한 시간과 인내, 그리고 성실한 노력이 축적된 놀랍도록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이 작품들을 온 세상이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면 한다”며 국내외 참여작가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또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에서 문화를 생산하는 문화제조창으로 변신한 전시장을 둘러보며 문화적 도시재생 방식에도 적극 공감을 표한 뒤 “20년 넘게 한국 공예의 위상을 높여온 것은 물론 세계의 공예 트렌드를 선도해온 비엔날레답다. 한류의 상징이 된 케이팝과 드라마처럼 우리의 공예 역시 한국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41일간의 비엔날레 여정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식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저녁 개막식을 거행한 청주시와 조직위는 8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41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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