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 22개 아파트단지에 라돈 초과 검출 자재 사용"
정의당 "세종시 22개 아파트단지에 라돈 초과 검출 자재 사용"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10.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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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2개 아파트단지에서 기준치 초과 라돈이 검출된 자재가 사용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미디어붓DB
세종시 22개 아파트단지에서 기준치 초과 라돈이 검출된 자재가 사용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미디어붓DB

세종시 22개 아파트단지에서 기준치 초과 라돈이 검출된 자재가 사용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5년 동안 사용 승인된 지역 내 60개 아파트단지의 석재 사용 현황을 조사했다"며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22개 아파트는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 석재들 가운데 방사선 농도가 높게 나온 임페리얼 브라운·오련회, 라돈이 초과 검출된 비작그레이·카페 임페리얼·블랑코 머핀·펠라토 로열·스틸그레이 등을 사용한 곳이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시민들은 아파트에 어떤 석재가 사용됐는지, 라돈이 검출된 마감재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다"며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 공동체 차원에서 라돈 안전지대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당국은 라돈 검출 현황을 파악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석재를 교체하는 등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가칭 라돈안전센터를 설립하는 등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돈 폐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폐암 환자의 3∼14%가 라돈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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