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꿈의 터전 서구와 ‘행복동행’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고 싶다”
삶과 꿈의 터전 서구와 ‘행복동행’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고 싶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0.1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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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휴먼 인터뷰
50여년간 서구 살면서 30년 넘게 행정 전문가로 활동
신뢰와 소통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행정’ 호평
74개 공약사업 로드맵대로 추진…10대 전략과제 ‘순항중’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9월 18일 탄방동 동네마실 행사에서 구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9월 18일 탄방동 동네마실 행사에서 구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대담= 나인문 대표기자

재선(再選)의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에게 서구는 어떤 의미일까. 서구는 단순히 단체장으로서 직무를 보는 터전이 아니라, 장 청장이 50여 년간 살아온 삶의 본향이다. 돌이켜 보면 서구 때문에 지독한 가난을 이겨낼 수 있었고, 서구 덕분에 꿈을 키울 수 있었다. 공부를 시킨 곳도, 성장을 시킨 곳도 서구였다.

지난 1953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장 청장은 끼니 해결도 힘들었던 13살 때 먹고 살기 위해 대전 서구에 정착했다. 신문팔이와 껌팔이를 하며 홀어머니를 도왔고, 야학으로 공부해 중·고등 과정 검정고시를 마쳤다. 그리고 마침내 행정학 박사까지 됐다. 그 가난과 역경은 작은 ‘풀씨’였지만 불굴의 투지를 키워준 커다란 ‘불씨’였다. 그만큼 장 청장에게 서구는 하나의 ‘동네’가 아니라 자신을 키워준 ‘자양분’인 셈이다.

“서구에서 50여년을 살았고, 군복무 시절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30년 이상을 서구청에서 서구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공직생활 대부분을 서구의 이름으로 살았고 민선6·7기 구청장에 이르렀다. 은혜를 받고 성장했으니 은혜에 보답하고 싶었다. 사람의 가치를 구정 중심에 두고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정치·행정의 존재 이유도 결국 사람, 주민의 행복한 삶에 있지 않은가.”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7월 22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7월 22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 청장은 주민생활 속에 더 녹아들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 저변에는 ‘봉사’라는 키워드가 있다. 서구가 키운 서구의 일꾼을 자처하며 365일 24시간을 쪼개서 뛴다. 서구의 미래가 구민 하나하나, 동네 하나하나의 만족에서 비롯된다는 믿음도 잊지 않고 있다.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약속한 건 철저하게 지키는 ‘신뢰와 소통’의 결과다.

“자치행정 전문가로서 서구 행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구청장의 덕목으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행정의 전문성이라고 본다. 단체장 역량에 따라 행복한 자치구가 될 수도, 빚더미 자치구가 될 수도 있다. 행정학 박사가 된 것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기 위해서였다. 이론만으로 실무를 감당할 수 없고, 실무만으로 이론의 토대를 뒷받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익히 알았다. 이론은 청사진이고, 실무는 결과물이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된 지방분권도 머릿속 구상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다. 말단 9급에서부터 마을 현장을 속속들이 살폈던 동장 시절, 그리고 국장을 거치며 자치구의 내·외면을 들여다봤다. 현장에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장 청장의 장점은 ‘경청’이다. 경청은 낮은 자세다. 구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며 행복의 정점을 찾는다. 그래서 구민들이나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려고 한다. 경청하면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존경과 배려, 믿음, 이해, 공감은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의 원동력이 된다고 믿는다.

“리더는 자신이 일을 잘해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조직을 잘 이끌어 성과가 나게 해야 한다. 그래서 항상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령이나 충고만으로는 대화가 안 된다. 충고나 조언보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질문이다. 높이 도전하게 하고, 넓게 확장해서 보게 하고, 깊이 통찰하게 하고, 세밀하게 행동하게 하는 네 가지 질문의 방향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목표를 세우도록 질문하면 통찰력이 작동되고 스스로 솔루션을 찾고 행동한다. 최고의 리더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구성원들이 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청내 방송'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청내 방송'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 청장은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74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한 제2차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대 전략과제를 선정하는 등 중장기 발전전략의 밑그림을 그렸다. 10대 전략과제는 어느 것이든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자치분권 도시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평촌친환경산업단지 조성 △더+ 안전한 안심서구 만들기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대한민국 대표축제 육성 △만년동 일원 사이언스-문화예술벨트 구축 △아동·여성·어르신까지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 △주민 스스로 만드는 우리 동네 재생 프로젝트 △둔산센트럴파크 조성과 연계한 녹색복지도시 구현 △장태산·노루벌 일원 전국적 생태관광 명소화 △‘온 마을이 배움터다’ 교육으뜸도시 서구 구현 등이다.

“10대 전략과제는 제2차 균형발전 기본계획의 장기과제에 포함시켰다. 사업내용과 추진과정을 주민과 공유하며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다. 1000여명의 공직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뛰고 있어 희망적이다. 굳이 총평을 하자면 모든 사업들이 순조로운 것은 이들의 공이 크다. 민선6기부터 연속성을 갖고 추진해왔기 때문에 결실이 보인다. 서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색깔이 필요하다. 힐링 아트페스티벌의 경우 다른 지역축제와 ‘결’이 다르다. 예술을 소재로 대도심 중앙에서 펼쳐지는 세련되고 고차원적인 축제다. 흔히들 개최하는 만물백화점식의 축제는 주민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 예술이라는 것이 어렵고 낯선 주제이지만 아트페스티벌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예술을 체험하고 재능을 발휘하는 축제, 가족이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면서 유익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축제가 바로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의 강점이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 청장은 행사 하나를 하더라도 ‘색깔’과 ‘소통’에 방점을 찍는다. 예술 작가가 일반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건 ‘품격’의 문화다. 시민들은 자신이 몰랐던 예술에 대한 갈증을 풀고 예술적 소양이 높아짐에 따라 한층 격조 높은 문화시민이 된다.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은 올해 ‘빅데이터 축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재생 대상을 수상했다. 빅데이터 축제 대상은 전국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1290여개 축제를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평가를 통해 2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이밖에도 서구는 행복민원실 우수기관 평가 행정안전부장관상, 지역복지사업평가 3개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민선7기 이후 현재까지 134건의 각종 수상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48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았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달성했다.

장 청장은 ‘행복동행’ 브랜드 슬로건을 실천하려고 한다. 동행은 동감이다. 주민들이 구정에 참여하는 것이 ‘동행’이고, 소외와 격차 없이 골고루 잘사는 게 ‘동감’이다. 이런 면에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균형발전 전략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민선6기부터 둔산권~기성권 등 4개 권역별 사업을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추진할 58개 사업 중 90%의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둔산권은 푸르게 잘 가꾸어 살고 싶은 도시로, 원도심권은 개발과 생활 인프라 강화로 사람이 돌아오는 곳으로, 신도심권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기성권은 청정지역으로 보전하며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게 골자다. 서구는 지난 30년간 대전의 행정‧교육‧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 지역 불균형이란 그늘이 드리워져있다. 서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 간 간극을 좁혀야한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렇다고 못해낼 일도 아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9월 9일 관저1동에서 동네마실 행사를 갖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9월 9일 관저1동에서 동네마실 행사를 갖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는 장 청장은 주민·직원들 곁으로 좀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낮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다. ‘행복동행 동네 마실’은 15개 동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 소상공인, 다문화가족, 어린이집 등의 어려움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다. 또한 월 1~2회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같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행복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의 최일선인 동(洞)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온라인 소통창구인 ‘행복동행 대나무숲’을 운영 중이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경문왕 설화에서 한 복두장(幞頭匠)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비밀을 대나무 숲에서 털어놔 문제가 해결됐듯이, 직원 간 공개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의견을 마음껏 토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동안 전 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개된 공식 창구가 없었다. 대나무숲은 구청 내부망을 통한 익명 게시판이다. 점심시간 일부를 활용해 서구로 통하고 방송으로 통하는 ‘서통방통’이라는 청내 음악방송도 하고 있다.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 12시35분부터 1시까지 신청곡, 사연, 생일자 소개, 단박 인터뷰, 설문, 퀴즈쇼 등을 통해 소통한다.”

지난 6월 27일 열린 주민정책참여단 발대식. 대전 서구 제공
지난 6월 27일 열린 주민정책참여단 발대식. 대전 서구 제공

지난 1988년 문을 연 서구청은 30여년의 세월 동안 명실상부한 대전의 중심 자치구이자 전국 지방자치의 모범도시로 자리 잡았다. 행정, 교육, 문화, 예술, 환경 등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갖추고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이제 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공공기관 유치, 대기업 유치(평촌산단) 노력 등 일자리 창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의 발전과 함께 해온 장 청장은 ‘사람 경제’를 중시한다. 사람을 살리는 경제, 사람 위주의 경제, 사람이 공생하는 경제를 의미한다.

“아파트만 짓는 건 바람직한 개발 방식이 아니다. 도시를 장사하는 사람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곳으로 내줘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돼야한다. 대기업이 돈 벌고 빠져버리면 영세 서민들은 변두리로 밀려나갈 수밖에 없다. 이런 방식의 개발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은 적극 지원해 사업이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개발 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특색을 그대로 유지면서 새로운 동네로 바꿔나갈 수 있다. 이런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다보면 원도심도 둔산 못지않게 탈바꿈할 수 있다. 지금 정부의 뉴딜사업처럼 해당 지역의 전통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새로운 동네로 바뀌리라고 본다. 도시는 사람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군 때문에 둔산으로 몰린다는 지적도 있는데, 현재 추진 중인 용문·탄방 개발이 완료되면 학군의 이동도 가능하다. 도시를 획일적으로 쓸어버리고 개발하는 것보다 지형지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개발하면 도시재생이 성공할 수 있다. 개발이나 발전에만 주력하다보면 지역 간, 계층 간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 이런 불평등을 좁히자는 것이 사람 중심의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때에 따라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당신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장 청장은 대외적으로도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전 대표회장으로 시·군자치구의 여러 가지 정책 및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한다. 이 협의회는 지자체의 현안 사업과 전국적 관심 사항을 15개 시‧도 대표회장들과 함께 중앙정부에 요구하거나 간담회를 통해 건의하고 있다. 또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어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키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균형발전 용역 최종보고회서 발언하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균형발전 용역 최종보고회서 발언하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주민세 세목 개편 요구, 보통교부세 교부방식 개선, 사회복지예산 지방비 분담률 조정 등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대해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구민 중심 행정이 담고 있는 의미는 구민들이 주체성과 책임성을 갖는 지방자치분권을 뜻한다. 우리 주민들이 어떤 형태가 됐든 다양한 방법으로 행정에 참여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것인데, 이제 시작 단계로 주민들이 어려워할 수 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민선 6기에 자치분권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자치분권과 관련된 이론, 철학과 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지역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예를 들어 마을축제도 관에서 주도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 동네별로 역사와 전통이 있다. 동네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낼 축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하게 되고 공동체와 주민 결속에도 도움이 된다. 성공의 경험이 누적되면 앞으로도 동네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합리적 의사 결정이 가능해진다. 관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도움을 주고 예산을 지원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지방자치다.”

장 청장은 자타공인 ‘행정 전문가’다. 핵심 공약인 ‘녹색복지 도시 서구’ 구현은 푸른 도시를 통해 살고 싶은 곳을 만드는 일이다. 서구는 그 어느 곳보다도 녹색공간을 잘 확보하고 있다. ‘대전의 허파’라 불리는 장태산, 구봉산, 월평공원이 이어지고, 대전천, 유등천, 갑천이 마을을 휘감는다. 한밭수목원,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 보라매공원, 둔지미 공원, 샘머리공원 등도 도심 속의 편안한 쉼터다.

“인프라는 갖춰져 있는데 활용하지 못하면 그냥 자연일 뿐이다. 이 공원들은 모두 도로로 끊겨있어 푸른 도시 숲을 즐기기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공원과 공원의 숲을 연결하고, 잔디광장을 연결해 도시 숲을 확대할 계획이다. 둘레산길과 황토길을 조성해 잘 연결하고 도시숲을 확대하면 푸른 도시가 된다. 팍팍한 도심에서 푸른 녹지공간을 향유할 수 있다는 건 또 하나의 행복이다. 물리적인 난개발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삶터와 일터, 그리고 쉼터를 접목시키는 일이 그래서 중요하다.”

장 청장은 ‘주민이 주인인 자치도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서구에서 자라고 서구에서 행정전문가로 살아온 삶, 그래서 서구가 선택한 사람…. 서구에서 받은 은혜를 서구에 온전히 바치려는 그의 행보가 활기찬 것은 바로 ‘서구의 산증인’이기 때문이다. 주민들과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장 청장의 아침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지난 6월 5일 열린 공영장례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대전 서구 제공
지난 6월 5일 열린 공영장례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대전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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