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유인 할 수 있는 사료 등 먹잇감 청소해야
충북도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도내 축산농가에 일제 환경정비, 소독 주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청주 무심천, 보강천변 야생조류 분변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등 야생동물에 의해 농장으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위 기간 동안 축산 농가들은 야생동물을 유인할 수 있는 사료, 음식물 찌꺼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울타리 정비를 철저히 해 야생동물이 침입할 수 없도록 한다.
마지막 날은(10월 23일) 모든 축산농가 축사 내외부에 대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시·군 및 공동방제단은 가용 소독차량과 장비를 총동원해 축사 밀집지역, 주변도로,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역 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철새도래지 4개 지역은 미호천, 무심천, 보강천, 백곡저수지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경기, 강원 북부지역에 대한 산행을 금지토록 권고한 바 있으며 현재, 야생멧돼지 포획이 전국에 걸쳐 실시되고 있어 도민들의 입산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산행 및 철새도래지를 출입하였을 경우 축산농가에 절대로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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