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송호수련원과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아래서
전국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오는 26∼27일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송호수련원)와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 아래에서 ‘2019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를 연다.
우선 26일 오후 4시 송호수련원에서는 ‘천태산 은행나무의 시적 전망’이라는 주제로 박선경·이원규 초청 시인과의 문학 대담이 열린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 전야제가 개최된다.
아울러 강경아·고안나 시인 등의 자작시 낭송과 김형숙·문지원·이소연 시낭송가의 ‘천태산 별나무’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에 수록된 김준태·나태주·양문규 시인 등의 시 공연, 천태산 은행나무에 헌사한 황구하 시인의 시 ‘은행나무별’을 직접 작곡한 박제광 시노래 가수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이튿날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아래에서는 고축문 낭독과 시 모음집 ‘천태산 별나무’ 출판기념회와 함께 전국 401명의 시인이 자연, 생명, 평화를 노래한 시와 마음을 모아 시제를 지낸다.
2009년 창립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를 통해 각종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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