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이미령씨 장애인전국체전 배드민턴 금·동메달 획득 화제
배재대 이미령씨 장애인전국체전 배드민턴 금·동메달 획득 화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0.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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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카페 '씨스뿜바' 근무
배재대 김선재 총장(오른쪽)이 이미령 매니저(왼쪽)에게 축하를 전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김선재 총장(오른쪽)이 이미령 매니저(왼쪽)에게 축하를 전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의 사회적 가치 카페인 ‘씨스뿜바’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미령 매니저가 최근 막을 내린 2019년 제 39회 장애인전국체전 동호인 부문 배드민턴(좌식) 종목에서 금메달(복식)과 동메달(단식)을 획득해 화제다. 배드민턴 입문 10년째인 이미령 매니저는 그동안 국내의 주요대회인 삼성배와 요넥스배 등에서 금메달은 물론 세 번 출전한 전국체전에서도 매번 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인정받는 실력자다.

지난 9월 카페가 문을 열면서부터 직장을 옮긴 이미령 매니저는 무엇보다도 대학측의 배려로 근무시간이 4시간으로 짧아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전 직장에서는 8시간을 근무하여야 했기 때문에 자칫 전국체전 출전도 불투명했으나 씨스뿜바에서는 오후 2시에 근무가 끝남에 따라 하루 3시간 이상 집중훈련을 할 수 있어 메달을 따는데 큰 힘이 됐다고. 이 매니저는 배드민턴은 운동량이 많은데다 2명 이상이 하고 여러 명이 함께 어울리며 하는 것이어서 친목도모는 물론 스트레스를 확실히 풀 수 있는 운동이라고 예찬론을 폈다.

이 매니저는 “유니폼에 대학 이름을 달고 첫 출전한 대회여서 단식과 복식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고 싶었으나 단식 동메달에 그쳐 못내 아쉽다”면서 “다음 출전하는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로 직장의 배려에 보답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씨스뿜바’는 전국 대학 최초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직접 채용하여 운영되는 카페로 장애인의 사회진출의 좋은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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