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지적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땅 그리고 삶 殿’
제천, 지적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땅 그리고 삶 殿’
  • 나인문 기자
  • 승인 2019.10.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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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함께 살다간 지적인(地籍人)들의 이야기’
오는 12월 22일까지 제천시 금성면 박물관에서

제천시 금성면에 위치한 지적박물관(관장 리진호)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지적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땅과 함께 살아간 그들의 이야기- 땅 그리고 삶 展’을 개최한다.

지난 1999년 10월 문을 연 지적박물관을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지적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지적(地籍)이라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115년 동안, 특히 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를 거치는 격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로 지적을 선택한 15인의 이야기를 그들이 남기고 간 서장(書狀)과 저서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엿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땅은 모든 것을 품어 키우는 생명의 근원이며 한 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세금의 근간”이며 “지적의 역사는 국가의 역사와 그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에 그 어떤 역사보다도 시작이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역사가 그러하듯지적의 역사도 지나간 일기장이 아니라, 현재 안에 살아 있다.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끝맺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지적사’라는 책을 저술해 지적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세번 죽어도 지적을 위하여 죽는다’는 호를 삼지(三地)로 지은 고(故) 원영희 선생의 유품을 선뵌다‘”며 “근대 한국 지적의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알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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