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신간]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10.3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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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제공

저자는 한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자책하고, 취업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며 불안을 안고 살았다. 유명 작가로 알려진 후에도 마음앓이를 하다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을 다독이고 스스로 돌보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

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탐구해온 저자는 그 성실한 기록인 이 책에 상처투성이가 된 마음을 작가 스스로가 어떻게 다스렸고 회복했는지 농밀하게 담아낸다.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고 아끼며 타인의 마음까지 보듬는 방법을 배운 것이다. 저자는 여성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하다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비슷한 두려움을 친구와 공유함으로써 더욱 끈끈한 우정을 나눴고, 하루하루 감사 일기를 쓰면서 소소한 행복을 되찾았다.

저자는 "우리가 고통받을 때 오직 부분만이 고통받을 뿐, 전체는 고통받지 않는다"며 통합적 관점을 제시한다. 나와 나 아닌 것의 경계를 과도하게 분리하는 정신세계가 고통을 심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는 부분을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 전체를 통찰하는 지혜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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