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삼척 간 “끊어진 허리 잇자” 동서고속도로 조기개통 가속도
평택-삼척 간 “끊어진 허리 잇자” 동서고속도로 조기개통 가속도
  • 나인문 기자
  • 승인 2019.11.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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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2019년 정기회 및 포럼서 촉구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정기회 및 포럼을 갖고 조기 개통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단양군 제공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정기회 및 포럼을 갖고 조기 개통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단양군 제공

대한민국 동서6축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는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미개통구간인 제천∼삼척 간 조기 개통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에 거듭 제기됐다.

동서를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평택∼제천 구간 만 개통한 채 제천∼태백∼삼척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는 총 구간 250.1㎞로 2002년 12월 서평택JC∼안성 구간을 개통한 뒤 2015년 6월 충주∼제천구간이 개통됐으나 제천∼삼척 간 123.3㎞는 착공조차 못해 동서6축을 잇는 허리가 끊겨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차량으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강원 태백을 찾으려면 충북 제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뒤 국도 38호선을 타고 100㎞가 넘는 왕복 4차로를 달려야 한다. 이동하는 데 적어도 3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 더욱이 국도 38호선은 고도 차이가 심하고 급커브가 많아 사고 위험마저 크다.

현재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으로 확정됐으며 영월∼삼척 구간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동서고속도로추진협회의(회장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해까지 각 기관·단체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대선캠프 방문 건의, 정책이슈화를 위한 시·군 릴레이 행사, 6. 1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사업 반영 건의문 전달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9월에도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와대 국민 청원을 추진해 2만 6374명의 동참을 이끌어 내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남북에 비해 더딘 동서축 발달을 위해서는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미개통구간인 제천∼삼척 간 조기 개통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단양군 제공
남북에 비해 더딘 동서축 발달을 위해서는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미개통구간인 제천∼삼척 간 조기 개통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단양군 제공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는 19일에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2개 회원 시·군 자치단체장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회 및 포럼을 갖고 조기 개통에 대한 열망을 전달하고 각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민간 공동추진협의회와 협력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 △2020년 총선 후보자 공약사항 포함을 위한 적극 대응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예타통과를 위한 집중 대응 등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회원 시·군의 염원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개회사에서 “국토 간선도로망의 동서축 발전은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발달했다”며 “경기도와 충북, 강원을 하나로 잇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국가 중심축인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나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삼척 고속도로 완전 개통 시 동에서 서로, 서에서 동으로 인적·물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져 국토의 고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류한우 군수에 이어 최명서 영월군수가 제6대 회장에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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