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실천적 방안 추진
충남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실천적 방안 추진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11.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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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의체 구성·운영
충남교육청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함께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구현한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함께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구현한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보호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위기 청소년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함께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단위 ‘학교 밖 청소년 교사 지원단’을 10명 내외로 조직·운영해 도내 전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왜 학교를 그만뒀는지 세심히 살핀 후 결과에 따라 개인맞춤형으로 청소년진흥원과 경찰에 상담이나 보호, 학습지원을 요청하고 이들 기관이 담보하지 못하는 학업중단 고등학생에 대해서는 대안학교 학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학교 밖 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업은 그동안 여성가족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충남청소년진흥원이 상담과 학습지원 사업을 주도해왔고, 경찰청은 청소년 보호 업무에 주력해왔다. 반면 교육청은 학교에 재학 중인 다양한 위기 학생에 대응하는데 힘을 쏟았다. 그러나 청소년진흥원과 경찰청의 사업은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게 된 정확한 원인과 실태 파악의 어려움으로 인해 위기 청소년 발굴과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자발적 청소년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청이 직접 뛰어들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충남청소년진흥원, 충남경찰청과 오는 29일 충남교육청에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학교 밖 청소년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은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학습지원·보호·상담·복지·예방 등이 체계적으로 연계돼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 기관은 천안·아산·홍성 3개 지역을 우선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12월에는 지역별로 꿈드림센터, 경찰서, 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공동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충남도 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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