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희망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 올려주세요
다시 시작된 ‘희망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 올려주세요
  • 나인문·나재필 기자
  • 승인 2019.11.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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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자치단체 20·2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
대전 60억, 세종 11억, 충북 75억, 충남 167억원 목표
내년 1월 말까지 모금 활동…목표 1%모여질때마다 1℃올라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충청지역 연말연시 모금 행사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2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대전시 제공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충청지역 연말연시 모금 행사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20일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충남도서관 맞은편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가 열렸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2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4일부터 12일까지는 시·군별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진행된다. 대전에서는 이번 캠페인 기간 60억 원을, 세종시는 11억 7800만 원, 충북은 75억8400만 원, 충남은 167억7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여질 때마다 1℃씩 눈금이 올라간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공동모금회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지역별 올해 목표 모금액을 △모금목표 달성률 110% 이상인 경우 전년 실적 대비 95% △100% 이상일 경우 전년 실적 동결 △100% 미만일 경우 전년 목표 동결하기로 했다.

행사에 맞춰 대전에서는 계룡건설(1억 원), 금성백조(1억 원), 하나은행(1억 원), 한국철도공사(1억 원), 한화종합연구소(5000만 원), 파인건설(5000만 원)이 성금을 기탁했다. 충남에서는 현대오일뱅크에서 나눔의 쌀 2만5000포를 전달했고, 애터미㈜에서는 2억18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충남개발공사에서는 87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사랑의 모금운동. 미디어붓DB
사랑의 모금운동. 미디어붓DB

대전에는 대전역과 대전시청 1층 로비, 경성큰마을 네거리 등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돼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계획이다. 충남은 다음달 4일 천안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시·군을 돌며 성금을 모금하게 된다. 모아진 성금은 교육, 취업,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과 소외된 이웃 등을 위해 사용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모아진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의료비, 생계비, 재해재난구호비 등으로 쓰여진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온기로 나눔 온도를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관형 충남공동모금회장은 “73일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으로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있어 도내의 많은 기업들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은 지난해 나눔 캠페인에서 154억4300만 원을 모금했다. 1인당 모금액이 7263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개인 기부가 전년 대비 5817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당초 목표액을 훌쩍 넘어선 12억 3600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충북의 목표 모금액은 75억8400만 원이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진행된 목표 모금액 66억8900만 원보다 13%가량 증가한 액수다. 당시 캠페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모인 79억8300만 원보다는 5% 줄어들었다. 충북은 지난해 캠페인에서 목표 모금액보다 13억 원가량 많은 79억83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19.4℃(%)까지 올라가는 등 사랑의 열기로 가득했다.

최근 7년간(2013~2019년) 진행한 여섯 번의 캠페인에서 충북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는 2014년 109.8℃, 2015년 102℃, 2016년 102.9℃, 2017년 102.8℃, 2018년 100.4℃, 2019년 119.4℃를 기록해 사랑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도민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목표 모금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좋지 않아 더 많은 도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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