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시행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제19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도는 지역사회, 문화체육, 산업경제, 선행봉사 등 각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도민을 발굴해 선정·시상함으로써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함께하는 충북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충북 도민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도는 21일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임동철 충북대 명예교수)를 개최하고 18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통해 4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충북 도민대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박종규 ㈔보람동산 이사장 △문화체육부문 유귀현 충북문화원연합회 회장과 이중근 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산업경제부문 이우신 청주시로컬푸드협회 회장 △선행봉사부문 김기명 음성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선정됐다.
박종규 이사장은 1962년 청주농고 재학시절부터 고등학교 교사(28년), 청주시의회 의원, 충북도의회 의원, 사회복지재단 보람동산 이사장을 거치면서 농가소득 증대, 환경개선 사업, 자연정화 활동, 교육환경 개선, 농촌일손돕기, 경로잔치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청소년들에게 솔선수범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충북적십자봉사회 협의회장과 회원으로 35년 동안 박애와 인도정신을 앞장서 구현해 왔으며 특히 청주시의원, 충북도의원으로 활약하면서 지역의 농업·복지 분야 발전과 청주·청원 통합 사전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귀현 회장은 시인이자 문인화가로 그동안 청주문화원장, 충북도문화원연합회장을 맡아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공헌해 왔다. 2016년 직접 사재를 출연해 재단법인 운초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예술 사업 지원, 문화예술인 표창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역사회가 추진하는 각종 축제, 엑스포 등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문화 창달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충북도체조협회장, 충북도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중근 전 사무처장은 태권도 경기인 출신 체육전문인으로 충북도 장애인 체육회 4, 5대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2017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19년 제13회 전국장애인 학생체육대회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과 같은 종합우승을 이뤄낸 실무자로서 전국 최초로 에코프로 장애인 스포츠단, 한화큐셀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하는데 도 산파 역할을 했다. 운호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며 씨름부 감독직을 수행해 20년 동안 11번의 전국 제패로 씨름불모지였던 충북을 전국에 알렸고, 2004년 충북도 씨름협회장으로 재임당시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종합우승을 이뤄냈다.
이우신 회장은 2004년부터 6년간 매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친환경 농업의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며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등으로 친환경 농업육성 및 발전에 기여했다. 2016년 ㈔한국신지식농업인 충북지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한국신지식농업인 전국대회를 유치해 성공리에 마쳤고 이를 통해 충북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우수 유통업체 바이어들과의 상담기회를 만드는 등 판로개척에 기여했다. 2018년 1월 청주시로컬푸드협회장을 맡아 청원생명축제 추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 전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청주시 주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명 회장은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며 양로원 시설 청소 및 노래봉사 실시, 출향인 초청 면민화합 등반대회, 내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추진,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장수사진 촬영 봉사 등 지역사회화합과 발전을 위한 선행 봉사를 수행해 왔다.
한편, 도민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