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살·가로막살
갈매기살·가로막살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11.30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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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부위는 다양하다. 쇠고기는 머리, 목정, 업진, 등심, 꾸리, 사태, 우족, 안심, 채끝, 갈비, 양지머리, 홍두깨, 대접살, 도가니, 우둔, 설낏, 꼬리 등의 17부위로 나눠진다. 우리가 즐겨 먹는 것은 등심, 사태, 안심, 갈비, 양지머리, 도가니 등이다.
돼지고기는 머리, 어깨살, 앞다리, 등심, 갈비, 삼겹살, 방아살, 뒷다리 등의 8부위로 나눈다. 이 중에서 우리가 즐겨 먹는 것은 갈비와 삼겹살이다.
이중 ‘갈매기살’은 바다에 날아 다니는 ‘갈매기’의 고기가 아니다. 이것은 돼지 내장의 한 부위, 즉 횡격막에 붙어 있는 고기다. 횡격막은 포유류의 배와 가슴 사이에 있는 근육성의 막인데 수축과 이완을 거듭하면서 폐의 호흡 운동을 돕는다. 이 횡격막을 우리말로는 가로막이라고 한다. 뱃속을 가로로 막고 있는 막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가로막’에 붙어 있는 살은 가로막살, 안창고기라고 한다. ‘갈매기살’이라는 명칭은 ‘가로막살’이라는 본래의 명칭에서 변형돼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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