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K리그 '베스트 포토상' 수상…"쾌유해 다시 설 것"
유상철 감독, K리그 '베스트 포토상' 수상…"쾌유해 다시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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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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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베스트포토상을 수상한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김도훈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장이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베스트포토상을 수상한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김도훈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장이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췌장암 투병 중에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1부리그 잔류를 지휘한 유상철 감독이 올해 '최고의 장면'의 주인공으로 상을 받았다.

유 감독은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리그 어워즈 2019 첫 시상 부문인 '베스트 포토상'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베스트 포토'의 주인공은 베일에 가려진 채 사진이 먼저 무대에 오른 뒤 공개되면서 발표됐다.

베일이 사라지자 액자에는 지난달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 당시 인천의 골이 터지자 선수단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유 감독의 환한 미소가 드러났다. 당시 상주전은 유 감독이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발표한 뒤 인천이 치른 첫 경기였다. 인천은 상주를 2-0으로 완파하며 유 감독에게 '홈 경기 첫 승'을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이 승리로 1부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지킨 인천은 30일 경남 FC와의 최종 38라운드 '잔류 결정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둬 리그 10위를 확정, 승강 플레이오프(PO)로 가지 않고 다음 시즌 1부리그에 잔류했다.

유 감독이 수상자로 불리자 관객석의 팬들은 유 감독의 이름을 외치며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유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인데 감사드린다. 올해 K리그는 정말 작가가 누군지 모를 정도로 시나리오가 너무 근사하고 멋진 한 해였다"면서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K리그가 흥행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쾌유해서 여러분 앞에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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