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 미디어붓
  • 승인 2019.1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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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주연배우 최민식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주연배우 한석규와 최민식.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실존했던 조선의 두 천재를 다룬 영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한석규), 대왕과 뜻을 같이했던 노비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최민식)이 주인공이다.

장영실은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 '자격루'를 만들며 세종대왕과 함께 조선의 과학 발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세종 24년, 장영실이 만든 임금의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장영실은 곤장 형을 받은 후 역사의 기록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영화에는 장영실이 세종과 함께 이뤄낸 업적, 장영실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이유, 신분을 뛰어넘은 두 사람과 우정과 이들을 둘러싼 비화 등이 담긴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이 보태져 두 천재의 관계가 어떤 결말로 나아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쉬리'(1999년) 이후 20년 만에 스크린에서 재회한 최민식과 한석규의 연기 호흡도 볼 만하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최민식은 뛰어난 재능과 순수한 열정을 겸비한 발명가의 모습을 다각도로 표현한다. 2011년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또 다시 세종대왕을 맡은 한석규는 묵직하지만 야심 찬 임금의 면모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열정, 이에 따른 갈등을 밀도 있게 선보인다.

사극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이 주요 타깃이지만 극장가 성수기인 12월을 맞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로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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