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여-익산간 서부내륙고속도로 첫삽 뜬다
평택-부여-익산간 서부내륙고속도로 첫삽 뜬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12.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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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조6천억원 규모 사업 승인…이달 착공해 5년후 개통
국토교통부는 2일 총 사업비 2조6694억원을 투입해 총 137.7㎞ 길이의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왕복 4∼6차로)를 건설하는 내용의 서부내륙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미디어붓DB
국토교통부는 2일 총 사업비 2조6694억원을 투입해 총 137.7㎞ 길이의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왕복 4∼6차로)를 건설하는 내용의 서부내륙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미디어붓DB

경기 평택시에서 전북 익산시를 잇는 서부내륙 고속도로가 2년 10개월 만에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2일 총 사업비 2조6694억원(보상비 5066억원 포함)을 투입해 총 137.7㎞ 길이의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왕복 4∼6차로)를 건설하는 내용의 서부내륙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7년 2월 실시협약이 체결됐으며,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전국적으로 5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 1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 80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지역 생산유발효과는 2조 301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9839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2만 246명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1단계 평택∼부여(94.3㎞) 구간을 착공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2029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2단계 부여∼익산(43.4㎞) 구간도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경기, 충남도, 전북도 등 3개 도와 7개 시·군(평택·아산·예산·홍성·부여·익산·완주)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익산∼장수 고속도로, 2024년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호남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33년께로 예상되는 호남고속도로의 교통량 포화에도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포승(서해안), 현덕(평택∼부여∼익산) 등 6개 분기점을 설치해 고속도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승 나들목 등 나들목 7곳과 휴게소와 연계한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3곳을 설치해 인접 지역 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 당초 이용 요금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대비 1.16배 수준으로 제안됐으나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까지 1.1배(부가세 포함) 이내로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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