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은 11일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 출판기념회를 충남교육청 평생교육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부터 '세대공감 인생이야기' 사업 일환으로 환갑이 넘긴 나이에 배움에 뛰어든 어르신 16명이 직접 글을 쓰고 충남예술고등학교 동양화과 학생 17명이 일러스트를 그렸다. 중학학력인정과정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함께 낸 그림책은 △1부 어느새 먼 옛날 이야기 △2부 사랑하는 가족이야기 △3부 공부하면서 달라진 인생으로 구성돼 있다. 할머니들의 굴곡진 삶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을 그려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축하공연, 출간도서 책 낭독,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 단막극, 원화전시 등 행사로 진행된다.
충남도교육청 평생교육원은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이 어린 학생들 못지 않다. 본 사업이 작게나마 충청지역의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지난 삶에 담긴 인생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의 격차를 좁히고 궁극적으로 충남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 붓 mediaboo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