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호 전 부여부군수 수필집 ‘따끔할 겁니다’ 출간
나창호 전 부여부군수 수필집 ‘따끔할 겁니다’ 출간
  • 나인문 기자
  • 승인 2019.12.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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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서점 20여 곳에서 판매

어둠이 살며시 내려앉기 시작하면

소엽풍란 향기가 풍겨온다

베란다에서 거실로, 안방으로 스며든다

청아하면서 달콤한 향기를 낸다

나창호 전 충남 부여군 부군수가 두 번째 수필집 ‘따끔할 겁니다’(도서출판 이든북)를 발간했다.

나 전 부군수는 서문(序文)을 통해 “포도 한 송이가 잘 익으려면 맑은 바람과 비와 따뜻한 햇살이 필요하듯, 한 권의 수필집이 나오기 위해서는 순수한 마음과 끊임없는 연상과 땀이 필요하다”며 “포도송이가 수필집이라면 한 알 한 알의 포도 알은 한편 한편의 수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얻기 위해 소쩍새가 우는 봄부터 황국화가 피는 가을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향기로운 포도향이 널리 풍기듯 글 향기도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권두언(卷頭言)을 통해 책과의 만남을 제언했다.

수필집 ‘따끔할 겁니다“는 대전문학 84호(여름호)에도 소개된 것으로 치과 진료를 통해 얻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미리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가르쳐주는 일종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이 수필집은 ‘착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따끔할 겁니다’, ‘동심 속의 고마운 나라’, ‘착각과 오판의 비극’ 등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41편의 에세이가 크고 작은 울림을 선사한다.

쿠팡, 인터넷 서점, 11번가, 롯데홈쇼핑, 북채널몰, 북아울렛은 물론 대전 계룡문고, 고려서적 등 20여곳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나창호 전 부여군 부군수

한편, 나 전 부군수는 1953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금산중과 공주사대부고,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충남도 교육협력법무담당관과 예산담당관, 부여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뒤 현재는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녹조근정훈장과 근정포장 등을 수훈했으며, 2017년 대전문학 수필부문 신인상과 시민작가 공모전에서 입선(詩)한바 있다.

대전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문예마을 부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사라지는 아름다운 소리들’, ‘어느 포로병의 소원’ 등 에세이와 칼럼집을 출간했으며 수필집 ‘도루묵과 메구로의 꽁치’를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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