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말사전] 장수거북
[맛있는 말사전] 장수거북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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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까? 거북일까?

‘거북’이 맞는 말이다. 종마다 다르지만 100년, 200년, 무려 500년을 살기도 한다. 거북의 나이는 보통 등껍질에 있는 문양을 갖고 측정을 하는데 나무의 나이테를 이용해 연대측정을 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거북은 사는 곳에 따라 육지거북, 민물거북, 바다거북으로 나뉜다. 그런데 장수거북의 장수는 ‘오래 살다’의 뜻을 가진 장수(長壽)가 아니다. 마치 가죽 갑옷을 입은 장수(將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군사를 거느리는 우두머리라는 뜻의 장수거북은 현존하는 거북 중에서 가장 큰 종이다. 보통 1~2m까지 자라지만 최대 3m까지도 자란다.

게다가 장수거북은 현존하는 파충류 중 가장 빠르게 헤엄치는 부문에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시속 33㎞ 이상의 속도로 헤엄치며 느림보의 대명사라는 편견을 깨버렸다. 장수거북은 경이로운 잠수 능력도 가지고 있다. 무려 1000m 넘게 잠수가 가능하며 잠수시간도 90분이나 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보호 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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