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품바축제·옥천군 지용제' 2020년 충북도 지정축제로 선정
'음성군 품바축제·옥천군 지용제' 2020년 충북도 지정축제로 선정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1.07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축제에는 괴산고추축제·증평인삼골축제·단양온달문화축제·영동포도축제·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2020년 충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 충북도 제공
2020년 충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7일 지역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2020년 지정축제 7개를 선정했다.

2020년 충북도 지정축제는 시군에서 신청한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평가단의 축제계획서 등 서류심사, 현장평가, 시군 PPT 발표 및 질의응답 과정을 거치는 종합평가를 거쳐 충북도지역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주제로 해 다양한 품바 퍼포먼스로 방문객에게 신명과 웃음을 선사해주는 음성품바축제와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시인을 추모하며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으로 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옥천의 지용제가 최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음성품바축제'는 지난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심사에서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뽑혔다. 문체부는 우수 축제를 발굴,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려고 1995년부터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했다. 매년 전국에서 치러진 100여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종합평가를 거쳐 대표축제(3개), 최우수축제(7개), 우수축제(10개), 유망축제(21개)를 뽑았다. 등급별로 나뉜 축제는 올해부터 '문화관광축제(지정제)'로 단일화됐다.

축제에 선정되면 2년간 국비(보조금)를 지원하고, 문화관광축제 명칭도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마케팅도 지원받는다. 지난 2000년 9월 처음 개최된 음성품바축제는 '거지 성자' 고 최귀동을 기리기 위해 시작했다. 2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에는 전국에서 34만 여명이 찾아 294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올해 음성품바축제는 5월 27∼31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우수축제에 괴산고추축제와 증평인삼골축제가 유망축제에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영동포도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 지정축제는 최우수 7000만 원, 우수 각 5000만 원, 유망 각 3000만 원씩 도비가 지원되며,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된 음성품바축제는 국비를 포함해 1억29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승기 관광항공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매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고자 지역축제 아카데미, 컨설팅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20년 충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된 옥천 지용제. 충북도 제공
2020년 충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된 옥천 지용제. 충북도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