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5G 스몰셀 퀄컴과 공동 연구
ETRI, 5G 스몰셀 퀄컴과 공동 연구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1.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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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통신 SW와 퀄컴 5G NR 스몰셀 모뎀/RF 기술결합
5G NR 스몰셀 SW, 국내 중기 솔루션 개발 위해 제공
ETRI 연구진이 소형셀 기지국 소프트웨어(SW)로 스마트폰 64대에 동시에 접속, 최대성능을 시연하는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ETRI 연구진이 소형셀 기지국 소프트웨어(SW)로 스마트폰 64대에 동시에 접속, 최대성능을 시연하는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SK텔레콤, 콘텔라, 유캐스트 등과 함께 5G 이동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무선접속(NR) 기반 지능형 오픈 스몰셀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TRI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5G 스몰셀 칩셋 분야 최고기술을 보유한 퀄컴(Qualcomm Technologies, Inc.)과 밀리미터파 기반의 5G NR 스몰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5G 스몰셀은 기지국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반경 1㎞ 내에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저비용·저출력·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이다.

이 기술은 빌딩과 건물 밀집지역 등에서 사용자의 전송용량을 크게 키울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5G 서비스 상용화에 발맞춰, 매크로 기지국의 전파 특성이 좋지 않은 지역에 5G 스몰셀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하면, 전체 5G 용량을 키울 수 있고, 5G 서비스 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가 직접 제작한배낭형 기지국을 메고 시연하고 있는 모습. ETRI 제공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가 배낭형 기지국을 메고 시연하고 있는 모습. ETRI 제공

ETRI-퀄컴 간 공동연구는 퀄컴의 5G 스몰셀 모뎀(물리계층) 기술과 ETRI의 5G 통신 SW기술을 결합해 상용화 수준까지 완성도를 올림으로써 국내 5G 장비 관련 기술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ETRI 5G SW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함으로써,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진행된 5G 네트워크 구축 확장 선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 연구진은 특히 퀄컴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5G 스몰셀 상용화를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5G 스몰셀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예정이다.

김일규 ETRI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밀리미터파 기반 5G 스몰셀 기지국 소프트웨어는 5G 이동통신 기술의 집약체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실현한 우리나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5G 스몰셀 기지국에서 강견 중소·중견기업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네트워크팀장도“퀄컴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5G 스몰셀 SW국산화는 5G 스몰셀 장비 조기 국산화로 이어져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이 국내·외 5G 장비시장으로 진출이 가능케 함으로써 국가기술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選)에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초고속 이동통신, 소형셀 핵심 기술’이라는 이름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 LTE-A 기반 스몰셀 SW개발에 성공하여 관련 SW를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했다.

한편, 기술을 이전 받은 업체는 배낭형 기지국 제품으로 만들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며, 5G 스몰셀 SW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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