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주의
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주의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1.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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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올바른 손 씻기·안전한 음식 섭취 실천” 강조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다량의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다량의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도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첫 집단 식중독 발생일은 2018년 12월 18일, 지난해 1월 10일 등이며 올해는 1월 17일 최초 검출됐다. 겨울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평균 11∼1월 발생률이 연중 대비 54% 차지해 매우 비중이 크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활발하게 생장하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외부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는 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겨울철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지만, 성인 감염도 많은 특징이 있다.

감염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1∼2일 내 구토·설사 등이며, 복통이나 근육통·탈수·두통 등을 동반한다. 보통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이나 수유 전, 외출 후 등 일상적인 생활습관을 고려해 30초 이상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또 음식 익혀 먹기, 지하수 끓여 먹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를 위한 수칙도 실천해야 한다. 아울러 바이러스가 많이 포함된 구토물 등에 대한 사후관리로 소독처리 키트를 사용해야 하며 정기적인 화장실 소독을 실시해야 추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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