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비상등 켜진 '경제' 17개 시·도지사 "다시 한번 뛰자"
'코로나19'에 비상등 켜진 '경제' 17개 시·도지사 "다시 한번 뛰자"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2.13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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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개최
‘코로나19 대응’ 공동입장문 채택…“중기·소상공 지원 확대”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은다. 연합뉴스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은다. 연합뉴스

17개 시·도지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3일 각 시·도 영상회의실에서 영상을 통해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동 입장문을 채택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으로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일상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우리 국민들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한에서 온 교민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주민들이 보여 준 포용력과 결단력을 높이 평가하고, 추가로 들어온 교민들과 그 가족들에 대해서도 경기도 이천에서 따뜻한 동포애로 품어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범정부 지원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있고,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그러나 “아직 지역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이번 주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국민들의 불안심리로 인해 소비생활과 경제활동은 급격히 위축돼 지역의 산업·경제 분야, 문화·관광 분야의 활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어 경제적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시·도지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하루 빨리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회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시·도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영상회의 모습. 충남도 제공
13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영상회의 모습. 충남도 제공

시도지사협의회는 이 뿐만 아니라 △시·도 간 방역물품 수급 체계 및 감염증 대응 매뉴얼 등 각종 방역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며 △감염자 및 접촉자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키로 약속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한 교민 임시수용시설이 있는 아산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운동을 소개하며 시·도지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했고,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임시총회는 안건보고, 논의 및 의결, 공동 입장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논의 안건은 △시·도 공동 협조체계 구축 △지역 활력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등이다.

임시총회에 앞서 17개 시·도지사 등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 영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관련 중국인 유학생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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