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피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천안시 '코로나19' 피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2.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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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대책·공무원 ‘장보러 간 데이’ 캠페인 추진
천안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장보러 간데이'를 펼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장보러 간데이'를 펼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섰다.

금융지원 대책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소상공인 경영애로 자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미소금융 전통시장 상인 대출 △특별자금 지원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애로 자금의 경우 융자규모는 200억 원이며 금리는 1.75%로 업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5년 만기로 대출해준다. 지역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은 1000억 원 규모로, 최대 7000만원 보증 한도 내에서 전액을 보증해주고 보증료는 0.8%이다.

소비가 위축돼 피해를 본 음식, 숙박, 여행 관련 서비스 업종이나 중국 수출입 관련 피해가 인정되는 소상공인 등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공무원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 △지역화폐 조기 발행 △구내식당 휴무 확대 운영 △지방세 감면 등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은 부서별로 주 1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장보러 간 데이’ 캠페인을 펼친다. 천안시 각 부서는 요일을 지정해 전통시장에서 필요 물품을 구입하거나 전통시장을 중식과 회식 장소로 이용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직원들에게 온나라 상품권과 복지포인트를 전통시장에서 조기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병, 확산됨에 따라 천안중앙시장과 천안역전시장의 경우 평일 및 주말 고객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유통업체 고객도 전년 동월대비 30% 정도 줄었다. 그동안 시는 전통시장 내 방역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 대응했고, 마스크 등 예방물품도 상인들에게 긴급 지원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점가 및 소상공인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연하게 대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금융지원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이나 서민금융진흥원(1397), 기업은행(1588-2588), 지역신용보증재단(1588-7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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